화재안전성․단열성능 충족하는 ‘하이퍼-백’ 주목 
건축산업대전서 인공토양 ‘파라소시스템’ 선봬

▲ 한국건축산업대전 경동원 부스 모습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친환경 기술로 국내 내화단열 시장을 선도하는 경동원(대표이사 노연상)이 제 13회 한국건축산업대전(KAFF 2018)에 참가한다. 

경동원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에너지와 환경, 안전을 지키며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한 건축재 및 환경재를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한국건축산업대전은 건축 일선에서 일하는 건축사를 비롯해 건축 관련 기업과 정부기관 등이 한 자리에 모이는 국내 유일의 건축 전문 전시회다.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친환경’과 ‘안전성’이라는 건축 트렌드에 맞춰 각종 건축 자재 정보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녹색건축정책 및 기술과 관련된 성과를 공유하는 ‘녹색건축한마당’도 함께 개최돼 대한민국 건축계 흐름을 총망라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경동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작년에 이어 고성능 진공단열재 ‘하이퍼-백(HYPER-VAC)’을 다시 한 번 선보인다. 일반 단열재 대비 8배 이상 단열 성능이 우수하기 때문에 얇은 두께로도 높은 단열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9월부터 강화된 단열 규정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일반 스티로폼 단열재는 24cm 두께로 시공해야 하는 반면 하이퍼-백은 3cm 만으로도 동일한 단열 효과를 낼 수 있다.

이로 인해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어, 32평 아파트를 시공할 경우약 1.5평 정도의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탁월한 화재 안전성 또한 장점이다. 무기소재인 퍼라이트와 흄드실리카를 주원료로 사용해 불에 타지 않으며,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불길이 크게 확산되거나 가스가 배출되지 않는다.

스티로폼으로 대표되는 기존의 일반 단열재가 불에 타는 것은 물론 화재 시 유해가스가 발생할 위험 또한 높았던 것과 대비되는 점이다.

경동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하이퍼-백의 불연성을 확인하거나 다른 단열재와의 두께를 비교할 수 있는 전시물을 통해 소비자들의 이해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9월부터 건축물 단열성능에 대한 법규가 강화된 만큼 고성능 단열재 하이퍼-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12일 입법예고된 건축법 관련 하위법령에 따라 건축물의 화재안전기준이 대폭 강화되면서 3층 이상 건축물과 피난에 불리한 이용자들이 이용하는 건축물에는 가연성 외부마감 재료의 사용이 전면적으로 금지됐다.

이에 따라 화재안전성능과 단열성능을 동시에 만족하는 고성능 단열재가 주목 받고 있으며,이러한 2가지 성능을 동시에 갖춘 하이퍼-백은 향후 시장의 대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경동원은 옥상녹화를 통해 대기환경을 개선하는 ‘파라소시스템’도 함께 전시한다. 1991년경동원이 국내에 최초로 보급한 인공토양 ‘파라소 시스템’은 옥상에 정원을 조성해 도심에 녹지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도심 내 대기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녹지의 확대를 통해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등 도심 내 오염물질을 저감하고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것은 물론 녹지가 빗물을 저장해 도시의 홍수 또한 예방할 수 있다.

파라소 시스템은 친환경 무기소재인 ‘퍼라이트’를 활용해 식물이 자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녹화 솔루션으로,영구적인 식재 기반 조성이 가능하다.

또한 일반 토양 대비 무게가 최대 6배 가량 가벼워 건물에 하중 부담을 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시공과 유지 관리 또한 용이하다.

경동원 김원수 세라텍사업부장은 “경동원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 발 앞서가는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통해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객의 삶에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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