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칩·모바일 결제 단말기 장착 셀프주유기 대거 전시
넌브러쉬 세차기 대세 이룰 듯
탱크 맨홀 수분관리 강화 시스템도 선보여

[지앤이타임즈 미국 라스베가스 = 정상필 기자]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NACS SHOW 2018에서는 석유관련 장비와 첨단기술을 비롯해 음식업 장비와 캔디 등 6개 분야로 나누어 전시됐다.

소매용 제품부터 첨단기술, 장비와 서비스까지 업계에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는 NACS SHOW는 한 장소에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기 때문에 주유소사업자들에게는 새로운 트렌드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한다.

올해 석유관련장비 전시회인 PEI SHOW에서는 모바일과 EMV(IC칩) 관련 제품들이 대거 선을 보였다.

우리나라의 IC결제 단말기 의무화 규제와 마찬가지로 미국 내의 금융규제로 마그네틱 결제가 오는 2020년까지 제한되고 EMV(IC칩) 결제와 모바일 결제에 따른 단말기 교체작업의 문제에 대응해 주유기 제작사들은 서둘러 EMV 규제에 만족하는 단말기가 설치된 주유기를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모바일 결제 시스템은 주유기 외에도 세차기 키오스크 단말기에도 적용돼 셀프세차 이용시 고객이 결제를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적용된 제품들이 선을 보였다.

주유기용 노즐도 유증기 회수용 노즐에서부터 경량화한 노즐 등 많은 회사들이 새로운 노즐을 선보였다.

특히, 주유소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시장을 대비해 중국 회사들의 자체제작 노즐은 물론 OPW를 비롯한 메이저 주유기 회사들도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신제품들을 전시했다.

미국에서는 지하저장탱크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맨홀 내 습기에 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지하저장탱크 규제에 대응해 OPW는 맨홀 내부에 습기제거 시스템을 부착한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Veeder-Root는 습기제거 박스를 통해 맨홀의 습기를 제거하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또한, 탱크 레벨게이지를 활용해 입고와 재고관리를 비롯해 주유소 종합관리까지 가능한 시스템들이  전시되면서 주유소 사업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세차기 업체들은 브러쉬 없이 수압으로만 세차하는 넌브러쉬 세차기를 대거 선보였다.

고급차량 운전자들이 브러쉬 세차 방식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면서 차량과 접촉하지 않으면서 높은 세차품질을 얻을 수 있는 논브러쉬 세차기들이 대세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밖에도 NACS SHOW 2018에서는 주유소 LED 캐노피등을 비롯해 가격표시판 등 많은 신제품들이 전시돼 주유소 사업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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