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알킬레이션 공장 가동, 부탄 추가 공급 -연간 35만톤

GS칼텍스가 지난달 17일 전남 여수에 알킬레이션 공장을 완공함에 따라 이 곳에 생산 원료인 부탄을 공급하는 E1(사장 구자용)의 매출 신장이 예상되고 있다.

GS칼텍스가 최근 1400억원을 들여 완공한 알킬레이션 공장은 LPG 부탄을 원료로 휘발성 유기물질(VOC)을 획기적으로 줄인 초저황(30ppm 이하), 고옥탄가(옥탄가 97 이상)의 알킬레이트를 만드는 시설로 하루에 1만 배럴의 알킬레이트를 생산할 수있다. 알킬레이트는 고옥탄 휘발유 첨가제 MTBE를 대체하는 친환경 옥탄가 향상 첨가제로 그자체만으로도 최고급휘발유가 된다.

이와 관련 E1은 지난해 6월 GS칼텍스와 GS칼텍스 여수공장의 알킬레이션 공정 도입에 따라 연간 35만톤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공시된 내용에 따르면 계약기간은 2005년 7월 1일부터 2008년 6월 30일까지이며 계약금액은 E1의 연간 매출 규모의 20%에 달하는 3,500억원이다.

이에 따라 GS칼텍스 알킬레이션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E1은 최소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E1(사장 구자용)은 지난달 30일 유가증권시장 공시를 통해 GS칼텍스에 연간 27만3300톤의 LPG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이 달부터 2006년 11월 말까지 1년간이며 계약금액은 E1 연간 매출규모의 10% 수준인 1,762억원로 추정된다.

E1은 이같이 매년 11월 말 GS칼텍스와 연간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정기적으로 LPG를 공급하고 있다. 2003년에는 35만톤, 2004년 30만톤을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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