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내년에 대당 200만원씩 총 19억원 배정
수소차*충전 인프라 지원은 186억 → 810억 파격 증액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 지원도 두배 넘는 24억 편성

▲ 환경부 산하 친환경자동차기술개발사업단이 개발 지원중인 LPG 직접분사방식(LPDi) 1톤트럭이 5월 열린 ‘제40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시회’에 출품된 모습.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노후 화물차를 LPG트럭으로 전환하면 내년부터 200만원의 정부 자금이 지원된다.

지방 보조금까지 포함하면 400만원이 지원된다.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지원 예산도 확대 편성됐다.

환경부는 내년 예산중 미세먼지 저감과 피해 예방 분야에 총 8832억원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보다 27.6% 늘어난 것.

관련 예산 중 눈에 띄는 대목은 어린이 통학 차량에 이어 노후 화물 차량도 경유에서 LPG 연료로 전환할 경우 정부 보조금이 지급된다는 점이다.

실제로 환경부는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어린이 승합차가 LPG차량으로 전환하는 것에 대비해 올해 45억원의 지원 예산을 편성한 상태다.

대당 250만원씩 총 1800대 지원 분량인데 내년에는 대상 차량을 2272대로 늘려 57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예산도 올해의 934억원 보다 29.2%가 늘어난 1207억원을 배정했다.

총 15만대를 지원할 수 있는 규모이다.

내년에는 노후 1톤 경유화물차의 LPG 전환 지원 예산이 신설된다.

환경부는 대당 200만원씩 총 950대를 대상으로 LPG 화물차 전환 지원금 19억원을 편성했다.

하지만 지방비도 대당 같은 금액으로 지원받으면서 총 400만원의 전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보조금은 별도로 지원된다.

대상 차량은 2005년 이전 등록된 노후 1톤 경유 화물차로 조기 폐차 이후 LPG 1톤 화물차 신차를 구입하는 경우이며 자영업과 영세 사업자가 우선 지원 대상이다.

이외에도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확충에 올해 보다 29.8%가 증액된 4573억 원, 수소자동차와 충전인프라 확충에는 무려 435%가 늘어난 810억원을 각각 배정했다.

한편 미세먼지 저감과 관련한 생활 부문에서는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 지원을 늘린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는 1만2500대를 대상으로 10억원을 지원하기로 되어 있는데 내년에는 보급 댓수를 3만대로 늘리고 지원 예산도 24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