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경유 각각 1.2%‧1.6% 감소
한파 영향 등유판매량 8.3% 증가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올 상반기 주유소 판매량이 고유가와 불경기의 여파로 전년 동기대비 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주유소협회와 석유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 상반기 판매량 자료와 보고업소수 자료를 토대로 집계한 결과 올 상반기 주유소에서 판매된 석유제품은 총 1784만2761㎘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 보고업소수가 전년대비 1.1% 감소한 가운데 올 상반기 주유소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0.9% 감소한 것이다.

유종별로는 휘발유가 전년 동기대비 1.2% 감소한 586만1162㎘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휘발유 차량 등록대수가 지난해 연말 대비 1.4% 증가했지만 주유소 판매량은 1.2% 감소한 것이다.

등유는 전년 동기대비 8.3% 증가한 118만6175㎘를 판매했다.

올해 초 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난방용 연료인 등유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증가한 것이다.

경유는 전년 동기대비 1.6% 감소한 1079만5424㎘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경유 승용차 등록대수는 지난해 연말대비 2%인 18만8433대가 증가했지만 경기침체에 따른 화물 운송량 감소와 맞물려 폭스바겐 사태와 미세먼지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경유소비량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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