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에 3052억 벌어, 상반기 전체 영업익은 6572억
전년 대비 46% 늘어, 매출도 15% 증가한 11조4140억 달성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S-OIL의 상반기 매출과 영업 이익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S-OIL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출은 11조4140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5.7%가 늘었다.

유가가 상승하면서 석유 판매 단가가 오른데다 판매 물량도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같은 기간 영업 이익도 6572억원을 달성해 45.8%가 증가했다.

정유 부문 실적 개선 영향이 컸다.

S-OIL은 정유부문에서 2분기에만 305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올해 상반기 동안 회사가 올린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정도를 정유부문에서 2분기에 벌어들인 것이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아시아 지역 신규 설비 가동으로 인한 석유 공급이 증가하고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정제 마진이 전 분기 대비 하락했지만 정기 보수를 마친 고도화 시설을 최대로 가동했고 유가 상승으로 인한 재고 관련 이익도 누리면서 2분기 정유 부문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보다 242% 늘었다’고 밝혔다.

3분기 정유 부문 실적은 더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OIL은 3분기 정유 부문 시황은 견조한 수요 성장이 지속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정유사들의 제한적인 정제 설비 증가를 바탕으로 정제 마진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단일 플랜트 규모로는 단군 이래 최대 투자 규모라는 4조8000억원이 투입된 RUC & ODC 프로젝트가 3분기 이후 단계적으로 가동되는 것과 관련해 S-OIL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대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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