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이후 5년간 환경 협력 공동 계획 선정키로
연내 탄 탄소 지속 가능 발전 도시 공동 연구에 착수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한국과 중국, 일본 3개국이 미세먼지 저감에 공동 대응하는 합의문을 채택했다.

23일부터 이틀간 중국 쑤저우(苏州)에서 열린 ‘제20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에서 우리나라 환경부를 비롯해 중국, 일본 환경장관들이 미세먼지 등 동북아 공통의 환경문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공동합의문’(Joint Communique)을 채택한 것.

공동합의문에 따르면 3개국은 2015년부터 이행하고 있는 한·중·일 ‘환경협력 공동 행동계획’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차기 회의에서 우선 협력 분야를 중점논의한 후 이를 토대로 2020년부터 5년간의 계획을 선정한다.

차기 회의는 2019년 일본에서 개최된다.

또한 3개국은 ‘아세안 플러스 쓰리’(ASEAN+3), ‘G20’ 등 기존 체제와 소통,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추가로 환경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방식을 모색하기로 했는데 그 일환으로 올해중 ‘탈탄소 지속가능발전 도시’ 공동연구에 착수한다.

또한 공동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에 대한 기여방안 연구도 지속한다.

그 동안 수행한 동북아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물질(LTP) 공동 연구를 토대로 2019년 개최되는 차기 회의(TEMM21) 전까지 정책결정자를 위한 요약보고서 발간도 지원하고 ‘동북아 청정대기 파트너십’(NEACAP)을 올해 10월 출범시키는 것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환경부 김은경 장관은 본 회의에 앞서 일본·중국 장관들과 각각 양자회담을 가졌는데 일본과는 미세먼지 예보 정확도 제고, 기후변화 대응 등 국제 환경 이슈를 논의했고 중국과는 ‘한․중 환경협력센터’ 개설을 계기로 양국간 미세먼지 정보공유 등 대기오염 대응을 위한 양국 간 공동 협력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는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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