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公, 농지축소문제 해결위한 ‘영농형태양광사업’도 설명

▲ 한국에너지공단은 1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2018 농가태양광사업 정책금융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농가 소득증대와 태양광 보급확대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농가태양광사업의 정책방향과 금융지원 등을 안내하기 위한 설명회가 개최됐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상홍)은 12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와 함께 충남 아산 온양그랜드호텔에서 태양광시공업체 및 에너지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2018년 농가태양광사업 정책금융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농가태양광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참여하는 농업인 등에게 장기저리 정책자금 융자와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중치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해 농업인 소득 증대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목표 달성에 기여가 가능한 사업이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농가태양광사업은 그간 한국에너지공단의 적극적인 홍보와 정부의 지속적인 정책금융 융자지원 확대로 참여농가의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정책금융 융자는 시설투자비의 90% 이내에서 평균 이자율 1.75%로 5년거치 10년 분할상환조건으로 제공된다.

이번 설명회는 시공업체, 에너지 유관기관 등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농가태양광사업 추진현황과 정책금융지원 계획, 시공사례 등을 소개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특히, 농지를 활용한 태양광발전시설의 설치 확대에 따른 농지축소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농업활동과 태양광발전을 병행 추진할 수 있는 ‘영농형 태양광사업’의 기본개념과 시범 도입에 대해 안내했다.

이와 더불어, 2018년도 하반기부터 새롭게 적용될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의 주요 개정내용인 REC 가중치 등을 설명해 시공사 등이 농가형태양광사업 참여를 원하는 농업인에게 보다 정확한 경제성 분석결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공단은 올해 말까지 농촌태양광 2천호, 2020년 1만호를 목표로 보급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며, 올해 추경예산으로 편성된 농가태양광사업비 200억원의 조기 집행을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앞으로 보다 많은 농가들이 태양광 발전사업에 참여해 새로운 농가수익을 창출하고,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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