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석유 가격 추가 오름세 여력 있어
4월 두바이유 가격 인상, 시차 두고 반영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내수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 상승했다.

경유는 3주 연속 올랐다.

내수 석유 가격은 추가 인상 가능성이 높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5월 첫째 주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이 그 전 주 대비 리터당 5.0원 상승한 1557.3원을 기록했다.

2주 연속 오른 것.

경유는 5.4원 오른 1355.8원으로 마감됐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추가 인상 가능성이 높다.

일단 정유사 공급 가격이 올랐다.

4월 넷째 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 주 대비 5.3원 상승한 1474.9원, 경유는 4.4원 오른 1287.0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소폭 떨어졌다.

5월 첫째 주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70.3달러로 그 전 주 대비 0.4달러가 내렸다.

다만 두바이유 가격은 4월 첫째 주 이후 3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한 바 있어 이 시점의 인상분이 내수 가격에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것을 감안하면 내수 석유가격 오름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국제 유가는 미국 원유 생산 및 재고 증가 등 하락요인과 이란 제재 우려 등 상승요인 등의 영향으로 보합세를 보였지만 기존에 올랐던 국제유가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국내 제품가격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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