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사업 성장성 둔화 등 경영위협 대비에 총력
가스공사와 상생방안 발굴, 해외시장 진출 추진

▲ 한국가스기술공사 고영태 사장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고영태)는 최근 ‘미래전략혁신위원회’를 개최하고 미래사업 방향과 제도개선 과제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 뒤 혁신전략을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

고영태 사장은 취임과 동시에 천연가스 유지보수 기술력 강화를 통한 안전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으로 국민안전 기여 및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약 1개월 간 노사합동 ‘혁신성장 TF팀’을 구성‧운영했다.

공사는 총 13회의 TF팀 워크숍과 사장-TF팀간 추진사항 검토 및 혁신방향 토의, 2회의 사장 주관 노사합동 토론회를 실시했다.

이 결과 경상사업 성장성 둔화 등 공사의 경영위협이 커지고 있다고 판단해 ‘지속성장 기반 구축’과 ‘좋은 일자리 창출 등 국정과제 및 중장기 경영전략 실행력 확보’를 공사의 최대 역점과제로 삼았다.

이를 위해 기존사업 고도화 및 미래 신사업 추진을 통한 ‘사업혁신’과 실행력 강화를 위한 ‘경영관리혁신’을 양대 축으로 하는 혁신성장전략을 도출했다.

사업혁신은 ▲사업구조혁신 ▲기존사업 고도화 ▲KOGAS 협력사업 ▲미래 신사업을 4대 전략으로 설정했다.

특히 경상사업의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한국가스공사와의 상생방안 발굴, 국내외 설비 수명진단 및 예측정비사업, 핵심설비 정비패키지 사업화 및 해외시장 진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천연가스 설비관리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사업과, 친환경․신재생에너지 및 공공성 강화를 통한 국정전략 이행 기반의 통합바이오가스플랜트사업, Small LNG플랜트사업 등 혁신성장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경영관리혁신은 ▲인력운영 개선 ▲인재육성 강화 ▲조직문화 혁신을 3대 전략으로 설정하해 직무중심 인사관리와 승진․보직제도 개선 등 성과와 능력주의 강화 및 핵심설비․공정별 전문인력 육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영태 신임 사장은 “TF팀 활동을 계기로 공사가 보유한 역량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술과 사업을 만들어 가야 한다”며 “노사간, 부서간, 나아가 임직원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조직 전체가 역동적으로 강력한 변화와 혁신을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스기술공사는 4월말까지 전사 혁신성장 실행계획을 수립‧실시해 기관의 지속성장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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