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감시단, 정유사 세전 가격 인하폭도 적은 것으로 분석
소비자 가격중 세금 비중은 59%*주유소 마진 등은 5.9% 그쳐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2월 한달 휘발유 국제 가격 인하폭 보다 국내 정유사와 주유소 단계 내림폭이 적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휘발유 소비자 가격중 세금 비중은 59% 수준을 기록했다.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에 따르면 국제 휘발유 가격은 2월 첫 주 대비 마지막 주 가격이 리터당 34.71원 떨어졌다.

하지만 이 기간 동안 정유사 세전 공장도 가격은 19.74원이 덜 내렸다.

주유소 판매 가격은 오히려 휘발유 1리터당 0.2원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주유소 판매 가격은 국제 휘발유 가격 변동 시점과 일정한 시차를 두고 반영되기 때문에 모니터링 주기를 넓히면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감시단은 주유소 판매 가격에 국제 휘발유 가격 변동 요인이 반영되려면 2주 정도의 시차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휘발유 소비자 가격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세금으로 1월 이후 2개월 동안의 주유소 판매가격 중 59.02%로 집계됐다.

반면 이 기간 동안 정유사 유통비용 및 마진은 리터당 37.98원으로 주유소 판매 가격의 평균 2.44%에 그쳤다.

주유소 유통비용 및 마진 역시 리터당 92.04원으로 주유소 판매가격의 평균 5.91%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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