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km 장거리 파이프라인으로 37.8bcm 도입
투르크메니스탄 과도한 의존도 낮추기 위해 노력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천연가스 수요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중국이 중앙아시아((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지역으로부터 파이프라인을 통한 가스도입 증대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가스공사 주간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중앙아시아 국가들로부터 1800km에 달하는 장거리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량은 37.8bcm을 도입했다. 이는 2016년 대비 13% 증가한 수치이다.

지난 2009년 장거리배관 가동개시이후 현재까지 중국이 중앙아시아 국가로부터 도입한 누적가스량은 200bcm에 달하는 가운데 중국은 이 지역으로부터 더욱 많은 양의 가스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3개 병렬배관(Central Asia Gas Pipeline A, B, C)의 수송용량을 연간 55bcm으로 확장하는 것과 관련해 중국 CNPC는 중앙아시아 3개국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중앙아시아 국가 중 투르크메니스탄은 가장 많은 양의 가스를 중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중국은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의 과도한 도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으로부터 도입 증대를 추진 중이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이 중국에 수출하는 가스량은 3bcm이나 10bcm으로 증대키로 지난해 여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방중시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카자흐스탄은 지난해 10월부터 Line C를 통해 연간 5bcm의 가스공급을 개시하였는데, 2020년까지 10bcm으로 확대하는 계약(3개배관의 카자흐스탄 통과구간(1800km) 수송용량 확장 포함)을 지난 1월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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