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세계 제1의 LNG 수출국 올라서나
호주, 세계 제1의 LNG 수출국 올라서나
  • 송승온 기자
  • 승인 2018.01.1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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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렐류드 FLNG 및 익시스 프로젝트 가동
가스공급 안정화제도로 실제 수출량 제한 전망
 ▲ 호주 프렐류드(Prelude) 사업에 투입될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설비(FLNG).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세계 제1의 LNG 수출국 카타르 입지를 위협하고 있는 호주가 프렐류드(Prelude) FLNG 프로젝트 개시로 올해에도 지속적인 수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호주 내셔널오스트레일리아뱅크(NAB)는 지난해 7월 주 정부가 도입한 내수시장 가스공급 안정화 제도(ADGSM) 시행 이후의 내수시장에서의 가스공급 상황을 분석, 올해 LNG 수출 전망을 분석한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호주의 LNG 수출은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여 2017년 3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25.7% 상승한 1380만 톤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에도 수출량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7~2018 회계연도 동안 LNG 수출량은 6330만톤(호주 산업부 전망)~5810만톤(NAB 전망)으로 예측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말~2018년 초 완공을 앞두고 있는 프렐류드(Prelude) FLNG와 익시스(Ichthys) 프로젝트가 가동 되면서 호주의 LNG 수출용량은 세계 최대수준인 연간 8500만톤에 달하게 된다.

프렐류드 LNG 생산물량의 10%(36만톤/년)는 우리나라가 처분권을 가지는 최초 자주개발 물량으로 한국가스공사를 통해 국내로 도입, 에너지 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ADGSM 제도 시행과 함께 동부지역 LNG 프로젝트들의 수출 규모가 제한을 받게 되면서 실제 LNG 수출량은 수출용량을 크게 하회하게 될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호주의 LNG 수출가격은 유가 인상 및 호주달러 약세가 맞물리면서 2017년 3분기 8.60AUD(6.73USD)에서 2018년 1분기에 10.64AUD(8.33USD)/GJ, 2018년말 경에는 11.50AUD(9.00USD)/GJ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7~2018 회계연도 동안 호주의 LNG 수출액은 총 323억 AUD(약 253억 USD), 2018~2019 회계연도에는 433억 AUD(약 339억 USD)에 육박할 전망이다.

다만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인해 유가 예측이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호주의LNG 수출액을 정확히 예측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한편 미국의 LNG 수출능력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동아시아 지역의 주요 LNG 수입국들이 기존의 유가연동방식 대신 허브가격 연동방식으로 LNG 공급계약을 체결하고자 할 경우 호주의 LNG 수출가격에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2015년 호주 내수시장의 천연가스 현물가격은 GJ당 4AUD(호주달러, 약 3.1USD)이하였으나 2017년 들어 10AUD(약 7.8USD) 이상으로 대폭 상승했다.

다만 ADGSM 시행 이후 가스공급이 안정세에 접어들어 2017년 10월에는 약 6~7AUD(약 4.7~5.5USD) 선으로 하락했다.

내수시장의 가스공급가격은 2019년까지 수출용 LNG 벤치마크 가격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유가(브렌트유 기준)가 배럴 당 63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했고, 호주달러 약세가 전망되고 있으므로 내수시장 가스가격에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2020년대에 들어서는 세계 LNG 시장이 재편될 것으로 전망하고 내수용 천연가스 가격이 수출용 LNG 가격과 동등한 수준을 유지할 것(수송비 제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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