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장 비싼 지역은 서울…평균 리터당 1622원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10월 11월 두달 간 휘발유 판매가격 중 평균 세금비중이 60.46%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에너지석유감시단(단장 송보경)은 11일 10월부터 11월까지 두 달간 국내 휘발유 시장을 분석해 보고서를 발표했다.

에너지석유감시단에 따르면 10월 11월 두 달간 휘발유 가격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세금으로 평균 60.46%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휘발유가격이 32.42%로 뒤를 이었고, 주유소 유통비용 및 마진은  5.35%, 정유사 유통비용 및 마진은 1.77% 였다.

지역별 가격을 보면 11월 한달 간 휘발유가 가장 비싼 지역은 서울로 한달 평균 리터당 1622.48원을 기록했다. 반면 가장 저렴한 지역은 경남으로 한달 평균 리터당 1494.99원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둘의 차이는 리터당 127.49원이나 차이가 났다.

한편 11월 국제휘발유 가격은 리터 당 26.99원 인상한데 비해 국내 정유사의 공장도 가격은 리터당 58.05원 인상해 국제가 대비 리터 당 31.06원 더 많이 인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유소 판매가격의 경우에는 리터 당 24.15원 인상해 국제가격 대비 리터 당 2.84원 더 적게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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