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 시스템으로 에너지 절감·효율화 기여

▲ 한국가스공사 김재연 평택기지본부장이 제39회 한국에너지효율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여받고 있다.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안완기) 평택기지본부는 9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9회 한국에너지효율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한국에너지효율대상은 산업부가 고효율 설비 도입, 노후 설비 교체 및 운전관리 합리화 등 다양한 에너지 원단위 개선으로 국가 에너지 효율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가스공사 평택기지본부는 천연가스 송출 시 연소식·해수식 기화기 운전 효율화, 에너지 통합관리 시스템 ‘에코뷰(ECO2 View)’를 활용한 에너지 사용량 실시간 모니터링, 통계분석 등 체계적인 에너지 경영시스템을 지속 운영해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가스공사 평택기지본부는 그동안 평택화력발전소, 한국석유공사, ㈜SK 등 에너지 분야 국가 기간산업 시설과 인접한 입지 조건에 착안해 지역 에너지 벨트 구축을 주도하며 사업장 간 협업 아이템 도출을 통한 에너지 효율화를 추진해왔다.

특히 평택기지는 평택화력발전소의 냉각수로 사용된 폐온배수를 LNG 기화용 열원으로 적극 재활용해왔으며, 지난 2011년 해수 취수설비 가동계약 변경 및 폐온배수 우회수로 신설을 통해 에너지 원단위를 2012년 6.8 TOE에서 2016년 5.4 TOE로 약 22% 가량 크게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가스공사 김재연 평택기지본부장은 “가스공사는 30년 넘게 축적한 천연가스 분야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정책에 발맞춰 왔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실천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