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주유소판매가 중 세금비중 61.16% 육박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국내 정유사들이 제품원가인 국제 휘발유가격보다 리터당 14.18원 더 인하한 것으로 조사됐다.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단장 송보경)에 따르면 10월에 국제휘발유가격이 리터당 3.32원 인하됐지만, 정유사들의 평균 공장출고 가격은 리터당 17.5원 인하해 국제가보다 14.18원 더 인하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주유소들의 평균판매가격은 리터당 6.15원 인상해 국제 휘발유가격보다 9.47원 더 인상했다.

특히 휘발유 소비자가격 중 세금비중이 여전히 과도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한 달 평균 61.16%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소비자가격 중 정유사의 유통비용 및 마진은 2.13%, 주유소의 유통비용 및 마진은 4.18%, 제품원가인 국제휘발유가격은 31.93%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평균 휘발유가격은 서울이 평균 리터당 1608.21원으로 가장 비쌌고, 경북이 리터당 1479.4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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