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도입다변화*운영 최적화 효과, 4분기 전망도 밝아
화학*윤활유는 1조5000억원 수준, 역대 최고 실적 갱신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SK이노베이션이 올해 들어 3분기 까지 석유사업부문에서 거둔 영업이익이 1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이 회사의 전체 영업이익은 2조4000억원 규모에 달했는데 이중 화학과 윤활유 사업 분야에서 1조5000억원 규모를 달성하며 비석유분야 역대 최고 실적을 갱신했다.

SK이노베이션(대표 : 김준)은 올해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매출액이 33조7070억원, 영업이익 2조389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

이와 관련해 SK이노베이션은 화학·윤활유 사업의 3분기 누적 실적이 지난 해 연간 실적을 넘어선 가운데 석유사업 실적까지 대폭 개선된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3분기 누적 영업이익에서 화학·윤활유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2%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부가 화학제품 중심으로 체질 변화를 추진중인 화학사업은 올해 3분기까지 1조1143억에 달하는 누적 영업이익을 기록해 회사 내 최고 효자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윤활유사업 역시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3592억으로 2011년 이후 최대 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유가 하락으로 2분기에 주춤했던 석유사업은 미국산 원유도입을 비롯한 원유도입선 다변화, 운영최적화를 통한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3분기 누적 992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는데 회사측은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는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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