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업계, 9월 1일 비상대책위원회 결성

LPG업계가 제주도 지역에 LNG복합화력발전소 건설 가능성이 수면으로 부상하자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결의하는 등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LPG업계에 따르면 당초 제주도 전력공급방식이 재논의되는 과정에서 복합발전소보다는 송전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방안으로 잠정 결론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에너지경제연구원에 관련 연구용역이 발주되는 등 분위기가 심상치가 않다는 것이다.

LPG업계에서는 오는 9월 말에 완료되는 에경연 연구용역결과가 제주도 LNG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이 타당하다는 결론이 나올 경우, 송전케이블 우세에서 발전소 건설로 반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PG업계는 경제성 확보가 어려워 송전케이블로 결론이 났던 제주도 전력공급 개선방안이 제주도의 요구에 의해 방향이 급선회될 경우, 제주지역 LPG사업자의 생존권에 타격이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LPG업계는 24일 제주도에서 관련사업자가 모여 대책회의를 갖고 오는 9월 1일 비상대책위원회 발족식을 갖기로 뜻을 모았다.

비상대책위원회는 LP가스공업협회, SK가스, LP가스 판매조합 등이 참여할 예정인 가운데 발족행사에 이어 가스공사, 에경연 등 관계기관에 LPG 업계의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산자부의 제7차 장기천연가스 공급계획에 따르면 제주시에 발전소가 건설될 경우, 오는 2008년도부터 제주에 LNG가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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