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국내 매출 20% 신장 기염, 1~6월 매출 7,900억원 영업이익 176억원 달성

LPG 수출입사 E1(대표 구자용)은 지난 2분기 수출매출이 급감하면서 올 상반기 전체 매출이 줄어들고 이익규모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분기 국내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0% 이상 신장되는 기염을 토한 것으로 조사됐다.

2분기 내수 매출은 지난해 동기 1,783억1700만원에서 19.24% 늘어나 2,126억2200만원을 기록했으나 수출은 1,899억3500만원에서 38.65%나 줄어들었다.

증권거래소에 제출된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E1은 올 상반기에 전년동기 대비 5.46% 줄어든 7,900억4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국내매출은 지난해 반기 대비 8.2% 늘어났으나 수출매출이 13.03% 줄어든 3,199억4000만원을 기록하면서 전체 매출이 줄었다.
또 영업이익은 지난해 반기 260억2400만원에서 32.11% 줄어든 176억6800만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234억1500만원으로 지난해 반기 274억600만원에서 14.56% 줄었다.
통상적으로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2분기에 매출원가가 더욱 늘어나 분기 손실규모가 늘어나면서 상반기 전체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2분기 영업손실 규모는 11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99억원에 비해 11억원 정도 늘었다.
판관비 절감에도 불구하고 매출원가가 늘어나면서 상반기 영업이익율은 2.24%, 지난해 반기 3.22%에 비해 악화됐다.
이와 관련 지난해 상반기 490억5900만원이 소요된 판매관리비는 올 상반기 479억900만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E1은 올들어 단기금융상품 등 현금성자산이 늘어 이자수익이 증가하는 한편 유동성장기부채가 늘어 이자비용이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이자수익은 38억원, 이자비용은 36억원으로 지난해 자금운용 덕분에 1억여원의 경상이익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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