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없는 기업은 사회악’ 출간

공기업 민영화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히는 송유관공사가 그간의 기록을 책으로 엮어 출간했다.

대한송유관공사는 민영화 초대 경영인인 조헌제사장과 311인의 임직원 이름으로 ‘이익없는 기업은 사회악이다’라는 제목의 책을 최근 펴냈다.

이 책은 대표적인 부실 공기업이던 송유관공사가 2001년 1월 전격 민영화되면서 불과 4년 여 만에 매출액대비 이익률을 40%대로 끌어 올리는 성공 스토리를 담고 있다.

특히 책의 제목으로 인용된 ‘이익없는 기업은 사회악’이라는 조헌제사장의 평소 경영철학은 ‘들어오는 돈보다 나가는 돈이 많으면 회사가 망하고 그 반대가 되면 흥한다‘는 평범한 진리가 어떻게 현장에 적용되는지를 실제사례를 통해 담고 있어 흥미를 더해주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그간의 경험담을 통해 ‘시장과 소비자의 무서움을 깨닫는 것이 바로 민영화‘라고 정의내려 정부가 추진중인 공기업 민영화 작업에 많은 시사점을 던져 주고 있다.

한편 지난 7월말 출간된 이 책은 교보문고가 집계하는 경영·경제서적 부문에서 판매순위 23위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출판사는 ‘키와 채’, 판매가격은 1만3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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