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SK가스가 SK네트웍스의 LPG사업 영업을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주력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SK가스는 2일 공시를 통해 SK네트웍스가 운영 중인 LPG사업을 3102억원에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네트웍스는 49개 LPG충전소를 파인스트리트자산운용㈜이 설정한 전문투자형 펀드에 3040억원을 매각하고, SK가스는 이 펀드로 충전소를 일괄 임차해 운영하게 된다.

SK가스는 이를 통해 투자부담을 줄이면서 주력사업인 국내 LPG유통시장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유통망을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입지의 충전소를 다수 확보하게 됨으로써 LPG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SK가스 관계자는 “LPG는 친환경 연료로서의 강점을 지니고 있고, 향후 LPG 충전소를 LPG-수소-전기 융복합 충전소와 같은 친환경 에너지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다” 며 “앞으로 LPG 전문성을 더욱 확대하고 유통망을 활용한 제휴마케팅 등 고객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이번 거래를 통해 회사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카라이프 및 렌탈비즈 중심으로 사업포트폴리오를 재편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이번 계약은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양사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결과로 풀이되며, 양사는 관련 절차를 이달 31일까지 완료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