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설계 기준 대비 43% 늘어난 3만6791N㎥ 생산
LNG 사용 대체 효과로 연간 연료비 45억원 절감 전망

▲ SL공사의 음폐수 바이오가스화 설비 전경.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가 ‘수도권 광역 음폐수바이오가스화시설’이 공정개선 등 기술체계화를 통해 높은 효율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SL공사에 따르면 일 500톤 규모의 ‘수도권 광역 음폐수바이오가스화시설’의 2016년 운영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수도권 3개 시·도에서 발생한 음폐수 15만7150톤을 처리했다.

2015년 처리량 12만5364톤 대비 25% 늘어난 것.

바이오가스는 당초 설계 기준이던 하루 2만5737N㎥보다 약 43%가 늘어난 3만6791N㎥를 생산했는데 그 과정에 투입된 LNG, 전력 등의 에너지 보다 생산된 에너지가 4.7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독자적인 자체 기술을 개발, 음폐수 발생량이 급증하는 하절기에 수도권 발생 음폐수를 하루 최대 580톤까지 완벽하게 처리해 2016년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금상을 받는 등 SL공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대내·외에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한편 SL공사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하기 위한 ‘바이오가스 활용시설’을 지난해 9월 준공, 공사 내 자원화시설인 ‘슬러지2단계시설’의 건조열원으로 공급중으로 기존 LNG 사용량의 45%를 대체해 연간 약 45억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음폐수 적정처리는 물론 효율적 운영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생산 및 활용극대화로 폐자원 선순환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향후 자원순환사회를 선도하는 폐기물처리 전문기관으로써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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