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창립, 청라지구 집단에너지사업 수행

▲ 인천도시가스와 서부발전, 롯데건설 등 3사가 구성된 청라에너지가 15일 창립행사를 갖고 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집단에너지사업자인 청라에너지(주)(대표 조성철)가 탄생했다.

송도, 영종도와 더불어 인천의 경제자유구역중 하나인 총 개발면적 541만평 규모의 청라지구내 집단에너지사업을 수행하게 될 청라에너지는 15일 창립기념식을 갖고 에너지사업자로서의 닻을 올렸다.

청라에너지는 이달 안에 공사계약을 통해 설계용역을 실시하고, 오는 11월 토지공사의 택지개발 착공에 맞춰 건설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도시가스, 롯데건설, 서부발전 등 3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해 11월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공동사업수행협약을 거쳐 지난달 28일 지분출자 및 법원등기를 마쳤다.

청라지구는 서부발전의 서인천복합화력으로부터 434Gcal의 폐열 및 주변소각장, 매립지폐열을 이용해 에너지를 공급받게 된다.

또 이용열원이 충분하기 때문에 청라에너지는 향후 검단신도시, 검암, 가정지구에도 에너지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열원설비개조만으로 열공급이 가능해 추가열원설비를 건설하지 않고도 효율적으로 폐열을 활용할 수 있고 타지역집단에너지사업장에 비해 투자비 및 에너지 절감효과가 크다.

아울러 추가적인 온실가스 배출도 없을 전망이어서 국가 에너지정책에 부합하면서도 환경적인 면에서도 최적의 시스템으로 평가되고 있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