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전력청 대상 중소기업제품 기술세미나, 1:1 구매상담회 실시
중동 진출 중소기업 위한 동반성장 사우디 사무소도 개소

 ▲ 알리 알쉐리 사우디 전력청 구매부장(왼쪽), 박지원 APM테크놀리지스 사장(오른쪽)이 참석한 가운데 납품계약이 체결됐다.

[지앤이타임즈 이진영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협력중소기업들과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을 방문해 중소기업제품 기술세미나와 1:1 구매상담회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협력중소기업인 APM테크놀리지스는 사우디 전력청 변전소 3개소에 약 15만불에 달하는 ‘전력용 변압기 부분방전 상태 감시장치’납품과 약 1235만불에 달하는‘400개 변전소 점검 서비스’를 계약했다.

또한 비엔에프는 사우디 전력청을 대상으로 ‘무인변전소 전력설비 먼지제거용 세정제’의 현장실증을 위한 시연회를 가졌다. 현장실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경우 사우디 전력청 400여개 변전소에 적용해 연간 300만 불의 수출이 가능하고 주변 국가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이렇게 동서발전의 협력중소기업들이 중동지역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었던 것에는 동서발전의 '원스탑 해외수출 프로그램'의 힘이 컸다.

동서발전은 협력중소기업들에게 제품개발에서부터 사업화, 현장실증까지 원스탑으로 지원해 제품 성능을 입증하도록 도왔다.

AMP테크놀로지스의 박지원 대표는 “이번 성과는 한국동서발전의 지원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제품개발에서 부터 판매계약 까지 도움을 준 한국동서발전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중동수출협의체의 중동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현지 에이전트인 FAFCON사와 함께 사우디 동반성장 사무소를 개소했다.

사우디 동반성장 사무소는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이어 네번째로 개설한 현지 사무소로서 사우디 현지에서 해외판로 개척을 희망하는 모든 중소기업에 사무실을 개방해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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