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pe to You(油)' 캠페인으로 2억원 상당 난방용 등유 기부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 서대문구 영천동에 홀로 사는 이영순(100세∙가명) 할머니는 기초생활수급자다.

정부보조금 60여만원을 받으면 20만원을 월세로 내고 남은 돈은 생활비와 공과금을 충당한다. 겨울 한달 20만원 이상 드는 난방용 등유를 구입할 여력은 없다.

할머니의 낡은 한옥집은 지붕이 허술하고 외풍이 심해 사방에서 냉기가 느껴지만, 할머니는 보일러를 마음 편히 틀기 어렵다.

S-OIL은 이 할머니를 비롯,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호프 투 유(Hope to You(油))’ 캠페인을 펼쳐 난방유를 지원한다.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S-OIL 오스만 알 감디 CEO는 지난 28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차흥봉 회장에게 저소득가정 난방용 등유 지원을 위한 기부금 2억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전국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조손가정 및 독거노인 200가정에 가정당 1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 서대문구 영천동의 수혜가정을 방문해 직접 드럼통에 난방용 등유를 주유한 알 감디 CEO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추운 겨울을 난방 없이 보내는 이웃들이 있다는 말을 듣고 매우 가슴이 아팠다”면서 “등유를 꼭 필요로 하는 이웃에게 전할 수 있어 기쁘고 S-OIL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으로 전달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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