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육·해상풍력 연계, 제주 CFI 구축 등 진행

[지앤이타임즈 이진영 기자] 한국전력은 지난 2일 김대중컴벤션센터에서 전라남도, 제주특별자치도와 신재생에너지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내용은 ▲전남 육·해상풍력 연계, 제주 CFI 구축 등 신재생에너지 계통 접속 추진 ▲G-플랫폼 변전소 신설 등 신재생에너지 접속을 위한 계통보강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비용부담 및 민원해결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운영 ▲신재생에너지사업의 주민수용성 제고를 위한 상호 협력 등을 담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전라남도는 2030년까지 서·남해에 5GW(육상 1GW, 해상 4GW) 육·해상풍력발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제주도는 2012년 Carbon Free Island Jeju By 2030’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풍력발전 2.3GW, 태양광발전 1.4GW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들 지자체를 도와 송전선로 용량증대 등 전력계통 보강과 신재생에너지 수용확대를 위한 변전소인 G-플랫폼스테이션 설치 등을 진행해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맞춰 지자체는 건설로 인해 발생되는 민원 및 인허가 등을 해결하는 역할을 맡기로 했다.

조환익 사장은 “2029년까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비중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라남도와 제주도의 풍부한 자원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적극 동참하고 에너지신산업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전국 신재생에너지 발전전력량은 전체대비 3.6%, 발전설비는 7.8%수준이다.

여기에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2029년 신재생에너지 발전전력량 11.7%, 발전설비 20.1% 달성을 국가적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한전은 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접속용량 확대, 1MW 이하 신재생 무제한 접속 등의 정책을 추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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