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2조 육박, 유가 상승으로 매출도 증가
해외 자원개발로 하루 원유 생산량은 6만1000배럴 달해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SK이노베이션(대표 : 정철길)이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으로 10조2802억원, 영업이익은 1조11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총 1조964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2011년 1분기에 기록한 1조3562억 이후 분기 사상 최고치다.

2분기 매출 상승은 유가가 오르면서 휘발유, 경유 등 석유 가격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8.7%가 증가했다.

주요 사업 영역인 석유사업에서 매출 7조4425억원, 영업이익 7052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글로벌 정유사들의 가동률 상승으로 석유제품 공급이 늘어나면서 정제마진은 약세를 보였지만 운영 최적화,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평가 이익 효과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2147억원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유가 상승 기조가 정제 마진 약세의 영향을 상쇄시킨 가운데 원유 도입-생산-판매의 전 단계를 아우르는 운영 최적화 등 수익구조 혁신을 통해 강화한 석유사업 경쟁력이 좋은 실적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또한 하반기에는 정유사들의 정기보수, 가동률 조정에 따른 석유제품 공급 감소로 정제마진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석유개발사업에서 매출액은 전분기와 비슷한 1202억원, 영업이익은 생산량 증가로 운영비가 늘어나 전분기 대비 66억원 감소한 1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2분기 일일 원유 생산량은 6만1000 배럴로 전분기 대비 약 6000 배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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