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소자 미래기술 'SiC 기술 상용화 전략' 마련 목적

[지앤이타임즈 이진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는 전기자동차,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수송기기 및 에너지산업의 핵심분야인 파워반도체(전력소자)를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제1회 미래기술포럼’을 오는 27일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컨퍼런스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산업통상자원부 박원주 산업정책실장, ㈜아이에이 대표 겸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장인 김동진 회장, 민철구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을 비롯한 파워반도체 관련기업, 대학, 연구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다.

본 행사에서는 전력소자 미래기술인 'SiC 기술의 상용화 전략'을 주제로 ▲국가 파워반도체 육성정책 ▲미래자동차와 SiC 반도체 ▲파워반도체 소자기술 현황과 산업동향 ▲SiC반도체 재료기술 현황 및 전망 등 4개 분야로 주제발표와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 들의 토의와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이를 통해 부산시는 파워반도체 육성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는 '신산업창출 파워반도체 상용화 사업(2092억원, 2017년~2023년)'을 추진중에 있다.

‘신산업 창출 파워반도체 상용화사업’은 파워반도체 관련 기업·연구소·학계의 의견수렴을 통해 선정된, SiC, GaN 등 화합물 반도체를 포함한 7개 과제의 연구개발사업과 파워반도체 산업생태계를 완성하기 위한 기반시설구축사업으로 이뤄져 있다.

이 사업은 작년 12월 8일자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돼 올해 1월부터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으로부터 예비타당성조사를 받고 있다.

타당성조사가 완료돼 국가경쟁력이 입증되면 부산시는 기반시설구축사업을 통해 산업화 과정에 필수적인 연구개발, 시제품제작, 시험생산, 신뢰성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술 집약형 강소, 중견 파워반도체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산시는 2015년 6월 수도권소재 파워반도체 관련기업 21개사와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산업단지에 입주협약을 체결했다. 이들뿐만 아니라 향후 관련기업·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부산기장 일대를 세계적인 파워반도체 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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