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해체 경혐있는 영국과 협력, 원전해체 준비 만전

▲ 조석 한수원 사장과 주한영국대사는 원자력발전소 해체에 대해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지앤이타임즈 이진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조석 사장과 찰스 헤이(Charles Hay) 주한영국대사는 지난 15일 서울 한수원 UAE 센터에서 원자력발전소 해체에 대해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수원은 오는 2017년 고리1호기 운영을 중지 후 해체할 예정이다. 이에 원전을 해체한 경혐이 있는 영국과의 협력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면담에서 양측은 원전해체인력 양성·교육과 해체산업공급망 구축·관리 등에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영국정부 산하 해체전담기관인 NDA(Nuclear Decommissioning Authority)와의 협력도 협의했다. 이들은 해체와 관련한 정보 교환 및 영국 해체현장 방문 등, 실무수준에서의 협력을 약속하고 관련 MOU 체결도 고려했다.

한수원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한국-영국 간 원전산업계의 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원전해체와 관련한 국제 네트워크 강화로 고리원전 해체준비에 만전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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