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 풍속마을 등 26개마을‧1400세대 선정

▲ 올해 마을단위 LPG배관망 대상지역(자료제공=LPG배관망사업단).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올해 마을단위 LPG 배관망 사업에 26개 마을, 약 1400세대가 선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본지가 입수한 LPG배관망사업단 자료에 따르면 올해 첫 시공지역인 경기 남양주시 풍속마을을 비롯해 26개 마을을 대상으로 LPG배관망이 설치될 예정이다. 올해 설치될 총 세대수는 약 1400세대에 이른다.

대상으로 선정된 마을 중 최대 세대수를 보유한 마을은 올해 마지막으로 시공될 예정인 제주도 하가2마을로 198세대다. 반면 최소 세대는 충북 괴산의 하문마을, 경남 산청의 향앙마을로 각 30세대다.

제주도 하가2마을 외에도 인천 강화 주문1마을(70세대), 전남 완도 울포마을(69세대), 경남 거제시 두모마을(42세대) 등 도서지역도 선정됐다. 이들 도서지역은 교통상으로는 육지와 다리로 연결돼 있지만, 바다가 가로막고 있어 향후 도시가스 진입이 어려운 지역이다.

강원 철원군 청양마을(100세대), 화천군 산양마을(85세대) 등 산악지역에 위치한 마을들도 다수 포함됐다. 산악지형도 도서지역과 마찬가지로, 도시가스 배관 진입이 거의 불가능한 지역에 있다.

또한 수도권 지역도 일부 포함됐다. 경기 남양주시 풍속마을(50세대), 고양시 무림2마을(40세대) 등 이다.

그 외에도 전국 최초로 마을단위 LPG배관망이 구축된 바 있는 충남 천안의 상도마을, 전북 익산의 궁평마을(55세대), 경북 고령의 하거마을(40세대) 등이 포함됐다.

한편 지난 2013년 충남 천안의 삼곡마을로 시작된 마을단위 LPG배관망 사업은 그 경제성, 편의성, 안전성 등을 인정받으며 성공적인 사업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35개 마을에 LPG배관망이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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