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부지내 5MW급, 내년 2월 준공 예정

[지앤이타임즈 이진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올해 울산광역시에 위치한 고리원전의 유휴부지에 5MW급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한다. 고리본부의 태양광발전소는 신고리 3,4호기 인접지에 건립하며 약 3400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다.

올해 9월 착공 예정이며 2017년 2월에 준공할 계획이라고 한수원는 밝혔다.

또한 한수원은 각 원전 유휴부지에 총 35MW의 태양광발전소 자체건설을 추진 중이라고 전달했다. 수력 및 양수발전소의 상/하부 저수지를 활용한 수상 태양광발전소 10MW 건설도 계획하고 있다. 경주본사 사옥에도 신재생에너지원인 태양광 751KW 및 지열 2391KW, 태양열 306KW, 광덕트 9개소, ESS 2000KW를 운영 중이다.

이는 2030 에너지신산업 4대분야인, 저탄소 발전의 역량강화를 위한 신재생에너지발전 확대투자 및 자체건설 계획의 일환이다.

본 건설사업에는 추적식 태양광설비, 태양광 조형물, 소형풍력(ESS포함)을 시범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수원은 온실가스 감축과 신산업 및 신재생에너지 확산 필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보급사업을 통해 한수원형 친환경에너지타운을 발전소 주변의 산촌·어촌형으로 나누어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한수원은 앞으로도 에너지신산업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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