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전력전송 산업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 기대

[지앤이타임즈 이진영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서울 강남 소재 리츠칼튼호텔에서 '무선전력전송 진흥포럼'의 출범식 및 컨퍼런스를 지난 17일 개최했다.

포럼은 김남 충북대 교수가 의장을 맡았다.

산·학·연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이번 포럼은 ▲법제도 ▲서비스 ▲표준화 ▲지식재산권 ▲인프라 구축 등 5개 분과위원회로 이뤄졌다.

이들은 분과를 중심으로 제도 개선사항 발굴, 비즈니스 모델 창출, 국제 표준화 활동 및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IPR) 지원 등 구체적인 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출범식 이후에 열린 컨퍼런스에서는, 미래부 전파기반과장이 ‘무선전력전송 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조인귀 책임연구원, LG전자의 박용철 수석연구원,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의 이문규 CP는 각각 무선전력전송 기술과 응용, 표준화 동향, 국제 시장 및 R&D 동향 등을 발표했다.

이날 전성배 미래부 전파정책국장은 “포럼이 무선전력전송 산업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포럼에서 논의된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선전력전송은 전기를 전자기파의 형태로 자기장의 유도 원리를 이용, 송신기(충전기)에서 수신기(단말기)로 공간상으로 에너지를 전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케이블 없이 전기에너지 전송이 가능하다.

모바일 기기와 가전은 물론, 드론, 자동차, 의료용·산업용 기기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관련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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