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규모 3000만불 규모, EV 충전인프라 통합운영시스템 적용

▲ ‘한전-에콰도르 생산고용경쟁력조정부(MCPEC) 간 에너지 신산업 분야 기술협력 MOU’ 체결 모습.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전력은 지난 10일, 에콰도르 키토 스위스호텔에서 현지 정부, 기재부, 산업부 및 국내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전-에콰도르 생산고용경쟁력조정부(MCPEC) 간 에너지 신산업 분야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전과 에콰도르 정부는 ▲EVC 구축사업 등 에너지 신산업 프로젝트 우선 협상 ▲에너지 신사업 분야 기술교류 ▲전력산업 분야 기술협력 및 정보 교류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MOU 체결에 이어 한국전력은 ‘에콰도르 3개도시 EV 충전인프라 구축 사업타당성 조사’ 최종 발표회를 가졌다.

지난해 8월부터 PNE시스템즈, 에버온, 비긴스 등과 공동으로 수행한 이번 타당성조사로 한전은 에콰도르 키토 등 3개 도시 고속도로 등 91지점의 현장조사와 공공용 충전 스테이션 설치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이를 바탕으로 에콰도르 충전인프라 표준규격을 제정했다.

특히, 한전에서 개발한 EV 충전인프라 통합운영시스템을 적용하며 사업규모는 총 3000만불 규모다. 사업비는 양국 정부간 협의 후 EDCF차관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조환익 사장은 “이번 MOU 체결로 에콰도르와 에너지 신사업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것은 물론이고 국내 에너지신사업 분야 사업실증 모델이 해외시장에 수출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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