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협력분야·에너지계 요청사항 적극 추진

▲ 한전 조환익 사장은 29일 이란 현지에서 이란 에너지부장관과 이란 부통령겸 원자력기구(AEOI) 위원장을 면담했다.

[지앤이타임즈 이진영 기자] 한국전력은 지난달 29일 이란 테헤란에서 개최된 '한-이란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했다.

한전 조환익 사장은 이 자리에서 이란 에너지부장관과 이란 부통령겸 원자력기구(AEOI) 위원장을 면담했다.

이들은 전력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500MW 차바하르(Chabahar) IWPP 사업개발 협력, 가스터빈 코팅기술 실증, 원전인력 양성 및 교류 MOU을 체결했다.

한전은 포스코에너지, 포스코건설과 이란 제철회사인 PKP와 함께 차바하르 IWPP(Independent Water and Power Purducer)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을 진행해 나간다.

또한 한전은 이란 가스발전소에 자체 개발한 가스터빈 운전 중 코팅 기술을 적용하고 이를 포함한 가스터빈 정비패키지 기술을 개발해, 이란 Turbotec과 기술개발과 해외 공동진출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전력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는 이란의 부쉐르 훈련센터, 샤리프 대학, 샤히드 대학과 원전 인력 양성·교류에 협력할 예정이다.

앞서 한전은 지난해 4월 이란 에너지부장관이 한전본사를 방문해 협력하기로 합의한, 전력망 효율향상 등 4대 분야에 관한 제안서를 이란전력공사(Tavanir)와 이란 에너지부에 제출하고 4대 분야뿐만 아니라 IPP사업, 765kV 승압사업, 초고압 직류 송전망(HVDC) 설치 등 양국 간 전력분야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실무 차원의 논의를 진행했다.

한전은 본사에 이란 사업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이란 현지에 지사를 설립해 협력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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