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 대한 영향 없지만 재가동 연기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간사이전력이 이달 하순 재가동 예정인 다카하마(高浜) 원전 4호기의 원자로 보조 건물 내에서 1차 냉각수 누출이 있었다고 지난 20일 발표했다.

간사이 전력에 따르면 20일 오후 붕소 농도를 조절하는 계통에 물을 내보냈을 때 경보가 울려 해당 작업 중단 후 조사를 진행했고, 냉각수 불순물을 제거하는 설비 부근에서 방사성물질을 포함한 물이 고여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총 34리터가 누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원자력규제청 직원과 함께 누출된 장소 부근을 조사했지만, 원인은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누출된 물은 방사성물질이 정부 기준치 이하로 검출됐고, 환경에 대한 영향은 없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한 22일 이후 원전에 대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상황에 따라 재가동이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다카하마 4호기는 핵연료의 장전을 끝내고 문제가 없으면 이달 하순에 원자로를 재가동할 예정이었다.

누출에 관해 간사이 전력은 “원인을 조사 중으로 4호기의 재가동 시기에 영향이 나올지는 말씀드릴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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