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 국제 심포지엄 채택

[지앤이타임즈 이진영 기자]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2015 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 국제 심포지엄'에서 사용후핵연료의 안전한 관리에 대한 전문가 컨센서스(경주 컨센서스)를 발표했다.

'경주 컨센서스'는 사용후핵연료 관리시설 운영 경험을 갖춘 9개 국가(미국, 프랑스, 캐나다, 스위스, 벨기에, 일본, 러시아, 중국, 한국) 기관 담당자, IAEA 이레나 밀(Irena Mele) 특별자문위원 등 해외전문기관 담당자들이 작성·선언했다.

컨센서스는 IAEA 사용후핵연료 관리 원칙 등 7개 항목을 담고있다.

구체적으로 ▲사용후핵연료 및 방사성폐기물의 자국 책임 관리 ▲연구개발을 포함한 포괄적 다자간 국제협력 ▲중간저장시설의 안전 운영 확인 ▲저장 및 영구처분 관련 과학 기술 개발 및 국제적 정보교류 ▲과학자 및 기술자 육성 ▲ 대국민 신뢰향상 및 투명성 제고 ▲안전, 과학, 윤리 등을 고려한 포괄적 접근 방식 등을 포함한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종인 이사장은 “방사성폐기물에 대한 안전한 관리는 각 국가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특히 사용후핵연료 관리는 전 세계 전문가들의 지식공유와 실천이 중요하다”면서 “국내 전문기관인 원자력환경공단도 세계 전문기관들과 협조를 통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5 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 국제 심포지엄은 사용후핵연료 관리 문제와 경주 중저준위방폐장 운영 안전성 확보와 관련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지식 및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16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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