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강세․원유초과 생산 등 하락요인 발생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저유가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 달러화 강세, 원유초과 생산 등 국제 상황으로 인해 국내 유가가 하락세를 지속할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6.1원 하락한 리터당 1479.6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전주대비 4.1원 내린 리터당 1238원을 기록했고, 등유는 4.9원 내린 리터당 896원을 기록했다.

LPG에서는 일반 프로판 가격은 kg당 952.9원, 일반 부탄은 kg당 1028.3원을 기록했으며 자동차 부탄은 리터당 761.5원을 기록했다.

상표별 가격에서는 휘발유, 경유 모두 최저가를 기록한 상표는 알뜰-자영으로, 각각 리터당1442원, 1195.2원을 기록했다.

형태별 판매가격을 보면 휘발유 기준 셀프 주유소는 리터당 1445.5원이고 비셀프주유소는 리터당 1487원으로 조사됐고, 리터당 41.5원의 가격차이를 보였다.

또한 모든 정유사 공급가격이 상승했는데 특히 현대오일뱅크의 경우 휘발유, 경유 각각 리터당 61.2원, 59.8원 상승하면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KRX 전자상거래 가격은 둘째 주 수요일기준 휘발유는 리터당 13424.5원, 경유는 리터당 1112원을 기록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 달러화 강세와 더불어 OPEC 원유생산량이 8개월 연속 생산목표를 초과하면서 하락했고, 이에 따라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