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텐트·실내용 LED랜턴·이불 등 8000만원 상당

▲ 남부발전이 저소득층 가정과 복지시설에 난방용품을 전달했다.

[지앤이타임즈 이진영 기자]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11일 부산 내 에너지 빈곤층에게 겨울난방용품을 지원하고 임직원이 직접 대상가정에 방문해 설치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남부발전에서 자체 지정한 '전사봉사의 날'을 기념해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난방텐트, 실내용 LED랜턴, 이불 등 8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에너지 빈곤층 500세대에 지원했다.

난방텐트는 거실 또는 방에 설치하는 실내용 텐트로서 단열효과가 뛰어나다. 텐트를 사용하면 겨울철 실내 난방온도가 4℃ 이상 상승해 월 8만원 정도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다.

이번 지원에는 저소득가정뿐만 아니라 아동생활시설, 모자원 등도 포함시켜 시설입소자와 이용자들이 월동준비를 하는데 보탬을 줬다.

또한 이날 남부발전 임직원 100여명이 난방텐트 설치가 어려운 가정에 방문해 직접 난방용품을 설치하고 안전한 사용법을 설명해주는 봉사활동을 했다.

난방텐트를 지원받은 장종준씨는 "겨울이 오면 집안으로 새어 들어오는 바람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찾아와 설치를 해주니 고맙고 덕분에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을 것 같아 든든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부발전은 장기적으로 활용 가능한 난방기구 지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저소득층의 난방비 절감에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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