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까지 금강산에 8대 수출

▲ 금강산을 향해 갈 경동보일러의 진공보일러
경동보일러(대표 김철병)가 북한지역에 보일러를 수출해 화제다.

경동보일러는 보일러업계 최초로 지난 18일 현대아산이 개발중인 북한 금강산지역에 4대의 보일러를 납품했다고 밝혔다,

또 오는 5월10일 2차로 보일러 4대를 납품할 예정이어 총 8대의 보일러가 금강산지역에 설치된다.

이번에 납품되는 보일러는 진공 보일러로 내부가 진공상태를 유지해 열효율이 높고 부식이 적어 수명이 오래가는 장점을 가진 보일러다.

지난 18일 1차로 납품된 진공보일러는 60만Kcal 2대, 50만Kcal 1대,10만kcal 1대가 관광휴게소인 온정각을 비롯해 북한 향토음식으로 유명한 옥류관등 금강산일대에 설치됐다.

또 오는 5월10일에는 30만 Kcal 3대와 60만 Kcal 1대가 금강산 관광호텔인 가족호텔등에 납품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동측은 금강산내 지역 주민들은 물론 금강산을 찾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경동보일러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보일러로 부각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경동보일러 홍보팀 신현경 차장은 “경동보일러가 미국, 중국, 유럽 등 전세계 30여개국으로 수출되어 왔지만 가장 가까이에 있으면서도 멀게 만 느껴져왔던 북한 지역에 납품되기는 이번이 처음” 이라면서 “이번 납품을 계기로 경동의 보일러 기술이 북한지역내에서도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켜 앞으로 보다 광범위하게 보급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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