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에너지절감 목표로 그린인테리어 가게 육성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서울시가 단열창호 교체 등 소규모 시공으로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건물에너지효율개선사업’ 활성화를 위해 그린인테리어 가게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우리동네 그린인테리어 가게’는 ‘내집’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것은 물론 필요할 때마다 A/S도 쉽게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는 지역의 인테리어 사업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건물에너지효율화 사업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우수 인테리어 업체를 선정해 소규모 인테리어 점포의 경쟁력 강화도 꾀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지난해 이어 서울시와 한국그린빌딩협의회가 함께 주택 에너지효율화사업의 올바른 인식과 정보제공을 위해 인테리어 사업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200명을 선정해 무료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76개 업체 150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됐으며 적절한 시공교육을 통해 주택개량사업을 진행할 때 실질적인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시공의 전문성을 확보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강의의 주요 내용은 주택 에너지효율화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적인 단열 시공방법, 리모델링에서 활용할 수 있는 폐기물 감량방안, 주택에너지 효율 성능평가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을 모두 수료한 점포에 한해 하반기 시공실적 및 시민만족도를 평가해 실적이 우수한 업체에 대해 그린인테리어 가게 우수업체임을 나타내는 인증마크가 부여된다.

그린인테리어 가게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2일에 걸쳐 진행되는 교육과정을 수료해야하며 올해 주택에너지효율화사업의 융자 지원금을 사용해 일정 건수 이상의 시공 경험이 있어야 하며 시공결과와 시민 만족도 등도 인증평가에 반영된다.

또한 우수업체라는 인증마크를 획득한 업체에는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기회가 제공되며 가정의 에너지현황을 진단하고 절약 컨설팅을 진행하는 홈에너지 컨설턴트와 연계해 가정에 대한 에너지 진단 시 그린인테리어 가게가 시공한 가정이 우선 대상자가 되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1차 접수는 11일부터 30일까지며 2차는 내달 3일까지 접수 가능하며 3차는 내달 13일까지 1회당 50명의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은 총 2일에 걸쳐 8회 진행되며 서울시내 인테리어 업체를 운영하는 사업주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서울 소재 실내건축 업체, 주거복지 자활기업, 건설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으로 한국그린빌딩협의회 홈페이지 교육 신청란에서 신청하면 된다.

강필영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간단한 공사만으로도 에너지 절감효과를 얻을수 있는 소규모 시공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우리동네 그린인테리어 점포를 육성 할 것”이라며 “우수업를 육성해 홈에너지 컨설턴트와 연계하는 등 소규모 인테리어 업체의 경쟁력 강화에도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