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도시가스용 늘고, 발전용은 줄어

지난 1/4분기 국내 천연가스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약 5% 증가한 816만8822톤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도시가스용은 562만3552톤 판매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 가스공사가 계획했던 예상판매물량보다 약 33만1803톤 많은 규모다.

도시가스용은 난방용 및 산업용 수요증가 등 신규수요 발굴노력이 지난해에 이어 지속되고고 있기 때문에 수요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반면 발전용의 경우 1분기 동안 총 253만5270톤 공급돼 전년 동기대비 약 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발전용은 중유대비 LNG 가격경쟁력 향상과 원자력발전소 보수, 전력수요 증가 등 수많은 호재를 만나 사상 유례없는 공급량 증대를 보였다.

따라서 지난해 이와 같은 일시적인 공급증가 원인이 서서히 제거되면서 올 들어 원래 수준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가스공사가 올 1분기 동안 판매되리라 기대했던 발전용 판매예상물량보다는 54만6974톤 증가한 규모다.

권역별로는 경인지역 도시가스 7개사가 총 102만5721톤을 판매해 가장 많은 공급량을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영남권이 38만8094톤, 중부권 13만1490톤, 호남권 10만5112톤씩의 도시가스가 공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가스공사는 지난 한해 도시가스용 1250만4000톤, 발전용 881만8000톤 등 총 2132만2000톤의 천연가스 판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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