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33곳에 4월부터 10월까지 무료로 지원

[지앤이타임즈 조은영 기자]
서울시가 소규모 환경오염 배출사업장 133곳에 대해 4월부터 10월까지 전문가와 함께 무료로 현장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대상은 배출허용기준 초과업소, 신규업소, 기술지원 희망업소 등이 해당되며, 업종으로는 주로 세차․도장 등 소규모 업체다.

시에 따르면 기술적․경제적으로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해 환경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지원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체계적인 기술지원을 위해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의 전문가, 자치구 담당공무원으로 기술지원단을 구성해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주요 지원 사항으로는 ▴환경오염물질 발생실태 및 성상 분석 ▴방지시설 적정운영 및 관리방법 ▴시설 성능점검 및 노후시설 개선방안 제시 ▴관련법령 및 정보 설명 ▴환경관리 매뉴얼 등 애로사항 상담과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기술지원 결과 시설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해당사업장엔 시설개선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일부 열악한 영세 업체는 개선비용을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를 통해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지난해엔 5개 업체에 9000여만원을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의 현장실사단 평가와 심의위원회를 거쳐 국고 지원한 바 있다.

한편, 시는 기술지원을 완료 후 업체 개별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사업추진 효과분석과 미비점을 매년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이철해 서울시 물재생시설과장은 “이번 기술지원으로 시설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 업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매년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기술지원 서비스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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