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액 기대 이하지만 이익은 증가

부산도시가스(대표 정우영)는 올 한해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는 한편, 미래 대비 사업다각화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29일 제2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 부산은 완벽한 안전관리, 고객만족 경영, 적극적인 수요개발 등을 통해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규수요처 개발을 위한 배관망 확충에 290억원을 투자하고, 판매량은 2004년 대비 9% 신장된 9억7000만㎥와 매출액 4225억원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또 판매량 증가를 위해 산업용 및 수송용 연료의 LNG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새로운 가스연소기기의 보급을 통한 전력수요 흡수 등 에너지간 영역확대 노력을 적극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사업다각화를 위해 지난해 마련된 마스터플랜을 적극 이용해 이미 검토가 끝난 소형 냉난방기, Co-Gen 등의 판매와 CES 등 구역형 집단에너지공급사업 참여도 검토하는 한편, 용역사업도 구체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우영 사장은 "올해는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증가율 둔화 외에도 지속적인 도시가스 요금인하 압력과 경제성 없는 지역에 대한 무리한 공급요구 등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도시가스는 지난해 매출액은 계획 대비 소폭 감소한 반면, 이익은 저년 대비 3.8% 증가한 221억원을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배관망 확충을 위해 240억원을 투자하고, 적극적인 수요개발 노력을 기울여 계획대비 10% 초과한 5만8500여세대를 개발, 공급했지만 매출액은 8억9200만㎥의 판매량을 보이며 3986억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는 계획대비 2% 미달된 수준이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