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pay방식으로 수익금 에너지 빈곤층 기부

 
[지앤이타임즈 양소진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김태우)이 삼척시민들에게 송년맞이 음악을 선물했다.

남부발전은 지난 16일 사회적기업 부산메트로폴리탄팝스오케스트라와 함께 삼척문화예술회관에서 삼척그린파워건설본부 인근 지역 중․고등학생, 대학생, 군인 등 지역주민 900여명을 초청해 ‘에너지나눔 동행콘서트-삼척’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삼척시민들의 마음을 따뜻한 음악으로 녹이기 위해 대중적인 오케스트라 공연과 함께 클래식, 성악, 재즈음악 및 유명가수(이동원) 초청공연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졌다.

공연을 본 학생들은 “문화공연을 접하기 너무 어려웠는데 가까운데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더욱 다양한 공연이 많이 개최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을 통해 남부발전은 건설소 주변 지역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선사할 뿐 아니라, Free-pay방식으로 얻은 공연 수익금에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부액을 펀드로 조성해 발전소 주변지역 에너지 빈곤층의 노후전기설비 교체사업 등 더 큰 에너지 복지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속적인 문화공연을 통해 사회적기업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2015년에도 이같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태우 사장은 “이번 공연이 삼척시민들을 위한 문화공연일 뿐 아니라 삼척지역 에너지빈곤층을 위한 희망의 불씨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