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1백억불 넘어설 듯-

올 한해 석유제품 수출금액이 사상 첫 1백억불 달성이 확실시되고 있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석유 석유수출물량은 총 2억3천만배럴규모로 잠정 집계됐다.

평균수출단가는 FOB 기준으로 배럴당 44.04불.

또 전체 석유수출금액은 1백1억7천만불로 전망됐다.

그 전년에 비해 53.1%가 증가한 수준이다.

이처럼 석유제품 수출금액이 큰 증가세를 보이는데는 국제 석유제품가격이 급등하면서 휘발유와 경유, 납사, 항공유 등의 수출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석유제품은 반도체와 무선통신기기, 자동차, 컴퓨터, 조선에 이어 6위의 수출품목을 차지했다.

한편 올해 국내 석유소비는 그 전년에 비해 1.1%가 줄어든 7억5천4백55만배럴로 전망됐다.

유종별로는 휘발유가 그 전년 대비 4.5%가 줄어든 5천5백77만배럴이 소비됐고 경유도 1.1%가 하락한 1억4천3백70만배럴을 기록했다.

등유는 무려 20%가 떨어진 4천2백만배럴이 소비됐다.

하지만 LPG소비는 오히려 1.1%가 증가한 8천9백56만배럴을 기록했다.

한편 올해 도입된 원유는 전년 대비 2.7%가 늘어난 8억2천6백90만배럴에 달했으며 도입금액도 29.6%가 증가한 2백99억7천만불을 기록했다고 산자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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