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이 직접 컨트롤 하는 가스안전 ‘달라도 다르다’

▲ 전남도시가스 한봉근 대표이사.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구글맵 활용, 도시가스 안전관리 시스템 자체 개발
노후시설 개선 중장기 로드맵 구축, 현장 직접관리

가스분야의 안전관리를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선 기존과 다른 강력한 추진동력이 필요했다.

변화와 결단은 빠를수록 좋다는 말이 있듯이 아이디어를 내고 계획을 수립, 바로 실행에 옮겼다.

이 같은 변화의 바람을 통해 단기간내에 선진화된 가스안전시스템을 선보이며 도시가스 안전관리 부문에서 괄목한 성과를 이뤄낸 이가 있다.

주인공은 바로 제 21회 가스안전촉진대회에서 철탑산업훈장 훈장을 수상한 전남도시가스 한봉근 대표.

한 대표는 “도시가스 사업의 기본이 되는 ‘안전관리’ 역량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원칙과 규정준수를 바탕으로 한 ‘예방중심 안전관리’의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남도시가스는 2014년 최우선의 과제를 ‘안전관리’에 두고 사고 예방활동과 구성원의 안전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한 대표는 원칙과 규정준수라는 기본 아래 몇가지 아이디어를 더한 변화의 드라이브를 걸었다.
그동안 평면적인 도면을 이용한 1차원 안전관리 방식에서 탈피해 구글맵(Google map)에 도시가스 배관망을 탑재, 3차원 안전관리가 가능한 SAMS(Safety Action Management System)를 자체 개발한 것이다.

이 시스템을 바로 업무에 적용함으로써 시설물 유지관리 및 위험요소 개선활동에 효율화를 이뤘다. SAMS는 보다 쉬운 시설 정보파악으로 구성원 모두가 사용에 용이해져 사고 및 비상사태 발생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노후시설 개선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도 구축했다. 이 로드맵을 통해 노후 시설물에 대한 개선 활동을 3년째 지속 시행하고 있으며, Risk Ranking 제도를 통해 잠재 위험 요소 현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전남도시가스는 이러한 선진화된 위험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수년째 무사고 무재해 사업장을 유지하고 있다.

한봉근 대표이사는 30여년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초 대표로 취임해 전남도시가스를 ‘작지만 강한 문화’를 가진 기업으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공급비용 산정기준, 판매량 오차 문제 등과 같은 굵직한 현안에 가장 먼저 나서 대안과 개선방안을 제시하는데도 적지 않은 역할을 해왔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전남도시가스는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해’로 정하고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지역기반의 정책사업에도 적극 참여함으로써 명실공히 전남권의 종합에너지 서비스 기업으로 자리 매김 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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