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N21 보고서, 태양광*풍력 성장이 돋보여
중국 도입량 가장 많고 일본 태양광 발전 증가세 뚜렷

[지앤이타임즈 조은영 기자]

국제적 재생 가능 에너지 추진 단체인 REN21(Renewable Energy policy Network for the 21 st century)이 세계 각국의 재생 가능 에너지 최신 도입 상황을 정리, 발표했는데 전 세계에서 가동 중인 발전 설비 중 재생 가능 에너지의 비율이 2013년 말 기준 22.1%에 달한다고 밝혔다.

1년 전과 비교해 0.4%포인트 증가한 것인데 특히 태양광과 풍력 성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은 태양광으로는 제4위라고 발표하고 있다.

REN21은 세계 각국의 정부나 업계 단체 등과 제휴하는 비영리 기관으로 전 세계 재생 가능 에너지의 도입 상황을 매년 조사하고 있고 최근에 2013년 말 통계 데이터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재생 가능 에너지를 이용하는 발전 설비는 1560GW에 이르고 화력이나 원자력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가동하는 발전 설비의 22.1%를 차지하고 있다.

도입량이 가장 많은 것은 기존부터 운영하는 있는 수력으로 16.4%, 그 다음에 풍력이 2.9%, 바이오매스가 1.8%, 태양광이 0.7%의 순서로 나타났다.

다만 2013년 한 해 동안 풍력과 태양광이 크게 성장했는데 재생 가능 에너지 전체에서는 120GW의 발전 설비가 증가했지만 이 중 풍력이 35GW, 태양광이 39GW, 수력이 40GW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의 도입량이 가장 많고 수력을 제외한 새로운 타입의 재생 가능 에너지만으로 118GW의 규모로 확대됐다.

중국은 수력 도입량에서도 최대로 세계의 재생 가능 에너지를 전면적으로 리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어 미국과 독일이 그 뒤를 이었는데 그 중에서는 독일의 태양광 발전이 주목을 받고 있다.

태양광 발전만으로 한정하면 독일의 도입량은 세계 제1위다.

제2위인 중국의 2배 규모지만 2013년에 새롭게 추가한 설비는 중국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도 중국에 이어 설비 용량을 늘리고 가동 베이스로 제4위에 진입했다.

이 추세대로라면 2015년 말에는 이탈리아를 제치고 제3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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