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백만톤 수요 전망-

빠르면 오는 2007년부터 충북 제천지역에도 천연가스가 공급된다.

한국가스공사는 제천시의 적극적인 공급요청에 따라 이 지역 천연가스 예상수요를 검토한 결과 오는 2018년 약 1백만톤의 수요가 전망된다며, 천연가스를 공급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는 제천시의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 충북권 배관망 공사구간과 연결하는 공급방안을 검토중이다. 이 공사는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 착공, 오는 2007년부터는 천연가스 공급개시가 가능하다.

제천지역의 수급지점은 충주권 배관공사 위치에서 약 24㎞ 떨어져 있는 지점으로 3백20억원 규모의 투자비가 소요될 전망이다.

제천시는 지역의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 제3기관인 세명대학에 수요예측 용역을 발주, 경제성 있는 수요규모를 면밀히 검토한 뒤 가스공사측에 천연가스 공급을 요청해 왔다.

또 제천시는 충북도청과 함께 천연가스 유치를 위해 세제감면, 인허가 협조, 각종 민원 해결, 부지제공 등 다양한 지원대책을 강구하기도 했다.

경제성이 떨어지거나 지역적인 특성상 도시가스 공급이 다소 어렵더라도 지자체의 의지와 노력에 의해 실현 가능하다는 점을 반증하는 사례다.

여기에 가스공사의 적극적인 수요 타당성 검토, 관련 지역 국회의원 설명 등과 같은 노력이 더해져 천연가스의 전국적인 보급이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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