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열 전기보일러 사업설명회 개최
기존 심야 전기보일러 대비 60% 절약

▲  22일 열린 귀뚜라미 공기열 전기보일러 사업설명회에서 이종기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세계 수준의 보일러 기술과 냉동공조 기술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귀뚜라미보일러가 에너지 절약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주)귀뚜라미(대표 이종기)는 22일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 위치한 귀뚜라미 아산사업장에서 대리점 및 전문 판매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귀뚜라미 공기열 전기보일러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귀뚜라미 공기열 전기보일러는 기존에 보급된 심야 전기보일러를 효율이 2~3배 높은 히트펌프 기술을 활용한 보일러로 교체해 전력 수요를 낮추고자 한국전력공사에서 추진하는 축열식 히트펌프보일러 보급 사업으로 인정받은 제품이다.

▲ 사업 설명회에 참석한 대리점 대표 및 전문 판매사업자들이 공기열 전기보일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 제품은 보일러 기술에 냉동공조 기술인 히트펌프 실외기와 실내기를 연동하여 혹한의 기온(-15℃)에서도 최대 80℃ 고온수를 안정적으로 생성, 축열조에 저장하여 사용하는 난방시스템으로 기존의 심야 전기보일러 대비 약 60% 전기 소비를 절약할 수 있는 초절전 에너지 제품이다.

또한 오존층 파괴지수(ODP, Ozone Depletion Potential)가 ‘0’인 친환경 R410a 냉매에 최적화된 디지털 압축기를 실외기에 사용하여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 절감 효과로 기후변화대응(지구 온난화)과 녹색성장 등 국가정책에 부응하는 효과도 크다.

특히 심야 전기보일러 보급률이 높은 귀뚜라미보일러는 대체 모델에서도 전국 300여개의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어 설치, 시공, AS 등이 월등히 뛰어나고, 난방 면적에 따라 다양한 용량의 축열조(1000~2700ℓ)를 용도에 맞게 선택이 가능하며, 귀뚜라미 심야 전기보일러가 설치된 장소는 호환성이 뛰어나 축열조를 그대로 사용할 수도 있다.

지난 2012년까지 보급된 심야 전기보일러 56만대 중 난방 용량 25kW 이상이 34만대(약 60.5%)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2002년 이전에 보급돼 10년이 넘은 13만대의 심야 전기보일러가 우선으로 교체될 예정이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이번 보급사업의 성공 여부는 보일러 기술과 냉동공조 기술을 결합한 최상의 제품을 기존 심야 전기보일러 사용자들에게 얼마나 적정한 가격으로 공급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한국전력공사 지원금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기존 귀뚜라미 심야 전기보일러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축열조, 배관, 설비 등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보다 저렴하게 설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귀뚜라미보일러는 지난 14일(화) 한국전력공사와 '축열식 히트펌프보일러 심야기기 인정 및 보급' 계약을 체결하고, 심야전기를 대폭 절약할 수 있는 보급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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