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어코리아와 축열식 보급사업 위해 MOU 체결
세계 수준 난방‧공조기술력 결합해 제품 출시 예정

경동나비엔(대표 최재범)은 하이에어코리아와 함께 ‘축열식 히트펌프보일러’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세계 수준의 난방기술력과 국내 최대 유통망을 가진 경동나비엔과 조선용 냉동공조시스템 및 육상 플랜트시스템분야 전문기업인 하이에어코리아는 한전에서 추진하는 ‘축열식 히트펌프보일러’ 보급사업을 위해 기술 제휴 및 상호 협력을 골자로 한 MOU를 체결했다.

경동나비엔과 하이에어코리아가 함께 손잡은 축열식 히트펌프보일러 보급사업은 한전이 그 동안 보급됐던 심야전기보일러를 효율이 높은 축열식 히트펌프보일러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지난 1998년부터 본격적으로 보급된 심야전기보일러는 낮은 에너지효율과 노후화로 인해 보다 에너지효율이 높은 축열식 히트펌프보일러로의 전환이 시급한 상황이다. 2012년 기준으로 보급된 심야전기보일러56만 2천대 중 30kW 24만2000여대와 26kW 이상 9만8000여대 총 34만여대(총 60.5%)가 이번 보급사업 대상이다.

경동나비엔과 하이에어코리아는 세계 수준의 난방 기술력과 공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3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심야전기보일러 시장과 국내 최대의 유통 및 서비스망을 활용해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경동나비엔 김영균 상무는 “세계 수준의 난방기술력과 세계 최고 수준의 공조기술력이 결합한 제품이 출시되면 히트펌프보일러 보급사업에서 충분히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동나비엔과 하이에어코리아는 제품 개발 및 인증이 완료되면 대리점주 및 설치업자들을 대상으로 제품교육을 시작으로 히트펌프보일러 보급사업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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